모든 부모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아이가 세상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부모의 삶은 오롯이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가정의 시계는 부모의 바람처럼 아이가 커주질 않는다.
울고, 떼쓰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 혼내자니 내 아이가 위축될까봐 걱정스러워 혼내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잘못된 것임을 알고도 그냥 두자니 버릇없는 아이로
자랄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인슈타인, 프로이드, 빌 게이츠, 스티븐 스필버그, 레오나르도 다빈치, 엘비스
프레슬리.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이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유태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독자적인 능력을 최대한 살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중 유태인이 유독 많은 이유는 바로 어릴 때부터 받은 교육덕분이다.
세계 민족 중 지식의 사고가 가장 많이
발달한 민족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한다. 노벨상 수상자의 1/3에 해당하는 수가 유태인일 정도로 유태인은 머리 좋은 민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유태인이 태생부터 머리가 좋은 걸까? 정답은 유태인 가정의 교육법에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다.
대한민국에 유태인 가정 육아법이 뜨고 있다. 아이를 소유물이
아닌 독립적인 인격체로 보고 존중해줌으로써 남보다 뛰어난 아이가 아닌 남과 다른 아이로 키워내는 유태인. 그들의 육아법은 지난 수 십 년간
강요와 아이 중심의 육아로 지친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
유태인 육아법의 특징
유태인의 부모는 아이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한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아이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유태인 가정의 아이들 역시 고집스럽고,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부모를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 유태인 부모와 학교의 교사들은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와의 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아이에게 학습을 시킬 때에도 강요가 아닌 놀이처럼 아이와 즐겁게
놀아준다. 유태인의 교재인‘오르다’에는 게임을 통해 규칙을 지키고, 승패를 인정하는 법이 명시되어 있다. 아이들의 교육은 오르다 교재를 기본으로
돌아간다. 5명씩 모여 놀이를 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하며, 승패를 인정하는 법을 통해 아이들은 남보다 뛰어난 내가 아닌 남과 다른
나를 만들어 간다.
무조건 매를 들기보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도록 돕는다. 유태인 가정에서 아이가
잘못해도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화나 침묵으로 자녀가 스스로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지만 매를 들어야 할 때는 매를 들어 아이의
잘못을 나무랄 필요는 있다. 단, 아이를 꾸짖거나 매를 들 때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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