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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남발하지 않으며, 우격다짐이 아닌 차분한 설명이 먼저
엄격한 예절교육을 시키면서 자율을 존중하는 프랑스
부모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는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를 고민한다. 아이로 인해 남자와 여자로 살아왔던
그늘은 이제 누구의 엄마, 아빠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부여받게 되다.
특히,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엄마의 삶은 아이가 모든 것에서
우선순위가 된다. 엄마의 생활이 곧 아이의 생활이 되고,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엄마의 미덕이라고 믿는 것이 우리 육아의 현주소라 할 수
있다.
이렇든 엄마는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아이는 매 순간 엄마를
힘들게 한다. 젖 달라며 울고, 떼를 쓰고 말을 듣지 않기 일쑤다. 그렇다고 아이를 나무랄 수도 없다. 아이를 혼내자니 아이가 위축되고 상처
받을까 그것이 걱정이다.
아이에게 오롯이 엄마의 삶을 올인하는 것이 미덕이라 여겼던 우리 내 육아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불어 온 프랑스식 육아법이 국내 엄마들에게 빠른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랑스 부모의 육아법. 프랑스 부모는 일정한 틀 안에서는 단호한 반면 그 틀 안에서 만큼은 아이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내버려둔다.
자율과 규제가 공존하는 프랑스식 육아법을 들여다보자. 아이의 삶만큼이나 엄마, 아빠의 삶도 고스란히 그들만의 것으로
가져가야하기에~
프랑스 가정에서 아이는 더 이상 ‘왕’이 아니다
프랑스 말 중
‘앙팡루아(enfant roi)’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프랑스어로 ‘왕 아이’라는 뜻으로, 가정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아이를 일컫는다. 가족
안에서 왕으로 군림하는 아이는 언제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으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떼를 써서 그것을
얻어낸다.
프랑스 부모에게 있어 가장 큰 모욕은 “아이가 앙팡루아네요”라는 말이라고 한다. 아이를 왕처럼 키우면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믿는다. 부모에게 왕처럼 키워진 아이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믿는 프랑스 부모.
프랑스의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정해진 시간에 분유를 먹고, 유아기에는 어른과 같은 식단,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와 간식을 먹는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준을 제시해주는 프랑스 부모. 누가 좋다고 하더라! 라면 무조건 따라하고 보는 우리가 보고 배워야할 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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