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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먼저 인정해주자!
첫째에 비해 둘째를 키울 때에는 너그러워지게 마련이다. 형제, 자매, 남매간의 싸움에서도 둘째보다 첫째를 나무라는 경우가 많은데 형제간에는 먼저 부모가 형의 권위를 인정해주고, 형제간의 서열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비교해서 아이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말과 행동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형의 권위를 지나치게 인정하다보면 동생을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 형이 동생보다 위에 있지만 동생은 보살펴주고, 배려해야하는 대상임을 인식시켜주는 것도 좋다.
성차별은 싸움을 부추기는 결과는 가져와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인 경우 남녀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남녀 차별이 심할수록 첫째는 동생에 대해 피해의식을 느끼게 되고, 엄마는 물론 남동생에 대한 과도한 지배 욕구를 보일 수 있다. 평소 아이들을 대할 때 남녀 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주의하도록 하자.
공평한 칭찬이 아이의 자존감 높여줘
두 아이를 공평하게 대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되도록 공평하게 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 아이가 잘했을 경우 두 아이를 모두 칭찬해주는 방법이 좋다. 만일 잘한 아이만 칭찬하게 되면 남은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가게 된다.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다름을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공평하게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고자질이나 험담은 못들은 척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잘못해서 혼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가급적 다른 아이가 없는 자리에서 혼내는 것이 좋다. 또, 고자질을 하거나 험담을 하면 일단 못들은 척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말만 믿고 다른 아이를 혼내는 등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대신 험담이나 고자질을 해도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깝다면 가깝고, 라이벌로 의식한다면 라이벌이 되는 형제, 자매, 남매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큰 소리가 오고갈 수 있다. 엄마에게는 두 아이 모두 소중하고, 사랑스럽지만 아이들에게는 엄마를 빼앗기는 존재, 장난감을 나누어 가져야하는 존재로 인식될 수 있다. 평생을 살아가면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같은 형제, 자매, 남매를 만드는 것은 부모의 노력에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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