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center

고객센터;

육아정보/상식

소금이야기
등록일 2013.10.17  

짠 음식은 무엇이건 주의

짜게 먹지 말라는 말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김치 먹는 양을 줄이라는 말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심지어는 하루라도 김치를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다고 말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엄청나게 짜게 먹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4~5배는 더 많은 양의 소금을 먹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점점 더 짜게 먹는다는 우울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짜게 먹지 않으면 온 몸에 기운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짜게 먹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음식을 짜게 하면 음식이 더 맛있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판하는 음식들 중에는 짠 것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아픈 사람에게 소금을 왕창 먹이는 것이 마치 건강의 비법인 양 말해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짠 음식은 건강의 적

짜게 먹는 것은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소금 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문제를 일으키므로 소금을 어떤 형태로 바꾸어 먹어도 그 위험은 줄이기 힘듭니다. 구운 소금이든 발효 소금이든 소금은 마찬가지 소금일 뿐입니다. 짜게 먹으면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위험성이 3배 이상 증가합니다. 예전에는 짜게 먹는 것이 문제를 일으킬 만큼 오래 산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생은 60부터라고 할 만큼 오래 살게 되어서 성인병 예방이 건강한 삶의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도 어릴 때부터 짜게 먹지 않아야 합니다. 간혹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만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오해입니다. 아이들은 짜게 먹어도 고혈압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 역시 오해입니다. 짜게 먹으면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 돌까지는 소금을 첨가할 필요가 없다

돌까지의 소금 권장량은 하루에 0.2g 정도이며 하루에 1g 이상의 소금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어린 아기들은 신장이 아직 미숙해서 더 이상의 소금을 먹으면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양은 너무나 적기에 모유나 분유를 먹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많은 소금을 먹는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돌 전에는 이유식을 만들 때 간을 하거나 소금이 숨어 있는 김치나 된장 같은 음식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참고로 아이용 치즈 18g 한 장에는 거의 0.5g의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돌이 지났어도 아이들은 아주 적은 양의 소금만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평상시 먹는 음식만으로도 이미 충분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금만으로 이미 충분

건강을 위해서는 1~3세 사이는 2g, 4~6세 사이는 3g, 7~10세 사이는 5g, 11세 이상은 하루에 6g 이하의 소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의 경우도 소금을 하루에 6g 이하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전혀 소금을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금을 따로 뿌리지 않아도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이미 충분한 소금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간장, 된장, 김치는 대표적으로 짠 음식이고 장조림, 굴비, 젓갈 종류도 만만치 않게 짠 음식입니다. 비스킷이나 치즈, 베이컨, 소시지, 패스트푸드처럼 소금과 상관없어 보이는 음식에도 소금은 많이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배추김치 60g에는 5g, 자반고등어 한 토막에는 2.5g의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소금 권장량이 한 끼가 아닌 ‘하루’에 단지 6g이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김치, 된장에 아무리 항암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도 그 속에 든 엄청난 소금의 양을 생각하면 결코 바람직한 음식일 수 없어 우리 것이라고 무조건 좋다고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먹기 전 나트륨 양 확인하는 습관을

상품으로 파는 음식에는 영양 성분표가 붙은 것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나트륨이라고 표기되고 수입품에는 소디움(sodium)이라고 표기된 것이 바로 소금 성분입니다. 나트륨양에 2.5를 곱하면 그것이 그 음식에 들어 있는 소금의 양입니다. 라면 1개에 2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면 라면 한 개만 먹어도 5g의 소금을 먹은 셈이 됩니다.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 음식을 먹을 때 소금이 얼마나 들었는가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도저히 싱거운 것은 먹지 못하겠다면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은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 음식을 만들 때 어른의 입맛으로 맛을 보지 말고 아이들을 기준으로 간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싱거운 음식을 주면서 부모들도 이 기회에 서서히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백 가지를 열심히 해도 짜게 먹는 단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허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음식에서 소금을 줄여나가도록 하십시오.
  • 덧글 0개
  • 등록순
  • 조회수 1,078
덧글 등록 영역
이전

밥 제대로 먹이기

2013. 10. 17
다음

지방의 두 얼굴

2013. 10. 17
고객센터
부산본사 051-891-3450전화 연결

김해 1666-3450 / 양산 055-362-3450
사하·명지점 1666-3450 / 해운대 051-746-3450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032-515-3450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2:00

전화 연결
052-269-3451~2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전화 연결
031-211-3451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전화 연결
055-264-3451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전화 연결
대전 042-487-3450~1전화 연결 세종 044-417-6450전화 연결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무료문자서비스